[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번 학기에는 교육과정 과목을 수강했다. 발표 준비가 내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나름 재미있게 발표 준비했고, 수업도 매우 유익했다. 이제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학자들의 이론을 구분할 수 있고, 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교사의 전문성을 학자들의 말을 빌려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교수님께서 발표 준비 관련해서도 피드백을 자주 주셔서 발표가 막막하지만은 않았다. 나도 발표 수업을 운영한다면 중간 중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꼭 마련해야겠다.

 

내가 맡은 발표 주제는 광복 이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를 포괄하는 국가 교육과정의 변천사 파트였다. 역할 분담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담당하시기로 한 팀원분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발표 자료 제작에 많이 참여하지 못하셨다. 따라서 내가 2009 개정 교육과정 파트도 공부하고, 발표 자료 대부분을 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2009 개정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나니 좀 더 명확하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래서 2022 개정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그보다 이전의 교육과정을 함께 공부하나보다.

다음은 발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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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발표를 맡은 고개들어별보기 입니다.

발표를 시작하기 전에, 지난 시간에 미처 진행하지 못한 활동을 마저 진행해볼까 합니다. 

바로 학창 시절 공부 경험을 서로 나눠보는 활동입니다.

QR 코드를 스캔하시거나 Menti.com으로 접속하셔서 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다 하셨나요? 그렇다면 제가 시간을 3분 드릴테니까 학창 시절 공부를 떠올렸을 때 드는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200자 내로 작성하실 수 있고, 여러 번 제출도 가능합니다. 학교교육 전반 또는 특정 교육 정책과 관련된 개인적 경험이나 의견도 좋습니다.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네 시간이 다 되었네요. 그럼 설문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박근혜 정부 시기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개발되고, 문재인 정부 시기에 전면 시행된 교육과정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2018년도 이후에 중고등학교에 입학하신 분들이 바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5년에 고시되었고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 적용을 시작으로 2020년에 들어서 전면 적용되었습니다.

 

 

교육부 홍보 영상을 준비해봤는데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 배경과 방향에 주목하시면서 시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영상에서 잘 설명했듯이, 기존의 교육 현장은 지식 암기식 수업과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한 어려운 시험 문제 출제 등이 당연시 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두 가지 문제점이 생겨나는 데요. 먼저, 학습에 대한 흥미 저하 문제입니다. 왼쪽의 표는 2011년에 진행한 수학, 과학 학업 성취도 국제 비교평가에 대한 결과인데요. 초등학교 4학년 수학의 경우, 성취도는 2위를 차지했지만, 흥미도에 있어서는 50개국 중 50위, 즉 꼴지를 차지하였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입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맹목적으로 내재적인 동기 없이 암기하는 식의 공부를 하다보니 그런 것이겠죠. 다음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의 불일치 문제입니다. 지능정보사회에서 기업과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단편적인 교과지식의 암기만으로는 길러내기 어렵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몇 분이면 알아낼 수 있으니까요. 미래 사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등 오른쪽의 그림과 같이 창의력, 협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등 여러가지 핵심 역량이 강조됩니다. 무엇을 배웠느냐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강조되는 시대이라는 것이죠. 미국의 경우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그림과 같은 2002년 즈음부터 이런 21세기 핵심 역량을 선정하고 이에 맞게 교육과정을 변화시켜왔지만,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경우 아직 교육과정 차원에서 이를 충실히 강조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또,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문 이과로 나뉘어 입시에 필요한 과목들에만 집중적으로 수강하고 있었죠. 따라서 교육부는 학습의 흥미는 높이되,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정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목표는 당시 교육 정책 슬로건과 추구하는 인간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 정책 기조에 발맞춰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 이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바른 인성을 가지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인데요. 즉,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다시 말해.. IT 기기에 감성 한 스푼을 추가했던, 바른 인성을 갖춘 스티브 잡스를 길러내는 것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입니다. 흠 어디서 들어본거 같지 않나요? 맞습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인간상과 매우 유사한데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를 유지하되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지식 모두를 골고루 배양하는 것을 특히나 강조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개정 방향에 대해 살펴보자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은 네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교과 학습량 적정화를 강조하는 등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다만,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교육과정 차원에서 충실히 반영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의 기초 소양을 골고루 강조한다는 점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총 세 가지 항목인데요! 이 세 가지가 오늘 발표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핵심 역량 6가지를 제시한 최초의 역량 중심 교육과정입니다. 왼쪽의 그림에 잘 나와있죠?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이 그것입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21세기 핵심 역량 4C와 겹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죠? 각각 역량의 정의에 대한 내용은 다음 슬라이드에 나와 있는데요. 시간 관계 상 넘어가겠습니다. 각각의 역량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개별적으로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두번째 주요 변화는 문이과 통합 정책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별칭이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었을만큼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서부터 강조되었던 부분이고요. 세번째 변화는,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거 같은데,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입니다.  물론 SW 교육의 강화, 그리고 원격 수업 및 고교학점제에 대응하기 위한 근거 마련 등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소한 변화이긴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문이과 통합 정책, 그리고 자유학기제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첫번째 주요 변화인 핵심 역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역량이란 지식, 실행능력, 인성을 포함한 넒은 의미의 개념입니다. 21세기 핵심 역량에는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글로벌시민의식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대한민국 교육과정 최초로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제시한 역량 중심 교육과정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학생이 무엇을 알고 있느냐보다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는 것이죠. 이 교육과정에서는 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의 총 6개의 역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별 역량에 대해서는 오른쪽 그림에 설명 되어 있으니 개별적으로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두번째 주요 변화인 문이과 통합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7차 교육과정 이후 교육과정 상 문 이과 구분은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저처럼 2009 개정 교육과정 세대인 분들은 어떠셨나요? 문이과 나눠서 운영하지 않았나요? 대부분의 학교 현장에서는 대입 준비 효율화를 근거로 문/이과 나눠서 운영이 되었죠. 그런데 이렇게 계열을 나눠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지식 편식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미래 사회는 통합적/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당시 교육부는 고등학교 때부터 문ᆞ이과로 구분 짓는 교육 방식이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판단하여  문이과 통합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문이과 통합 정책은 총 두 가지의 방법, 교육과정 상의 변화와 통합형 수능의 도입을 통해 시행되었습니다. 먼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공통 과목을 신설하여 인문학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을 골고루 배양하도록 했습니다. 기존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필수과목 없이 교과군별로 필수 이수 단위만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그리고 한국사를 공통 과목으로 지정하였고, 모든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먼저 수강하여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각자 진로와 적성에 맞게 선택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 입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장 분위기를 고려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문이과 통합을 이루기 위해 수능 제도 개선안을 제시합니다.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는 학생의 선택권이 보다 증대됩니다.  국어ㆍ수학 영역은 각각 선택과목을 1가지씩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문ㆍ이과에 따라 나눠지던 탐구 영역도 계열에 관계 없이 전체 17개 과목 중 2과목을 골라 응시하게 되는 등 이론적으론 선택과목 조합이 816개나 된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학생들이 제 각기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과목을 고르도록 하자는 취지였죠.

그렇다면 현장 반응은 어땠을까요? 대부분 문이과 통합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그 구체적인 시행 방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편이었습니다. 왼쪽 그림은 제가 썸트랜트라는 소셜 분석 도구로 첫 통합형 수능 시행일의 전후 1년 동안 수능에 대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살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불리하다, 어렵다, 유리하다 등의 단어가 가장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관련 기사들를 찾아보니 다음의 네 가지 항목으로 현장 반응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대입 제도의 잦은 변경으로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고, 이는 곧 사교육에 대한 의존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수능까지는 통합형으로 진행되지만, 대학입시에서는 계열별로 구분하여 접수하기 때문에 사실상 실효성이 떨어지는 개선안이라는 평가입니다. 셋째,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 점수의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넷째, 이공계열 학생들은 인문계열로 자유롭게 교차 지원이 가능한데 반해 인문계열 학생들은 이공계열로 교차 지원이 불가한 경우가 있는 등 교차 지원에 있어 계열에 따른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관련 신문 기사를 하나 갖고 와봤는데요. 2021년 기사인데 문 이과 과정이 아직도 나뉘어 운영된다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이과 통합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문이과 통합 정책이 운영된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대학이 변화에 동참하지 않고 있기에 문이과 통합이 취지에 맞게 시행되지 않는 현장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3번째 주요 변화인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한 학기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학생들이 지필평가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교과 활동과 장래 진로에 대한 탐색 및 설계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2013년 42개교의 연구학교에서 시작하였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시행 근거를 마련하여 2016년 모든 중학교에 도입됩니다. 이후 긍정적인 지표와 반응에 힘입어 2018년도부터는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자유학년제로 확대 운영하였고, 2021년에는 일부 시/도 제외한 전체 중학교 91.1%에서 자유 학년제를 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나이의 진로체험활동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 학력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하여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다시 자유학기제로 축소 운영된다고 합니다.

 

자유학기제의 도입 취지는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입니다. 진로 탐색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 고민 · 설계해보며 지속적인 자기성찰 및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꿈을 찾을 수 있다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도 가능하겠죠. 다음으로는, 학교 전반의 교육 혁신으로의 확산 유도입니다. 즉, 지식과 경쟁 중심 교육을 자기주도 창의 학습 및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을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형성 평가 등을 중학교 교육과정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정책인 것이죠.

 

좀 더 구체적으로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아보자면,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들은 오전 시간에는 교과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오른쪽의 그림과 같은 네 가지 영역의 자유학기 활동을 진행합니다. 직업 탐방과 같은 진로 탐색 활동뿐만 아니라 주제 선택 활동이란 학생의 흥미, 관심사를 반영한 여러 가지 전문 프로그램으로 헌법 교육이나 금융 교육 등 어떻게 보면 영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연극, 벽화그리기, 스포츠 리그 등 정규 교과 시간에서는 소홀히 다뤄질 수 있는 예술 체육 활동을 자유학기 활동에서 보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유학기 시간을 이용해 동아리 활동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업은 토론, 프로젝트 학습과 같이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되며,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식 총괄 평가는 실시하지 않고 형성 평가, 즉 수행 평가를 지향합니다. 또, 이 시기에는 학생들을 줄 세우는 규준 지향 평가가 아니라 준거 지향 평가, 다시 말해 절대평가로 운영하여 자유학기 활동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에 진행되는 교과 수업까지 지필평가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수업을 진행한다는 거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래서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를 가져와봤어요. 부산개금여자중학교의 사회 수업 시간인데요. 학교 안에서 교과서의 내용으로만 구성되었던 기존의 사회 수업과 달리, 이 곳의 사회 시간은 지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실생활과 연계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의 차시 구성을 살펴보면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초점을 맞춰 학습해보고 교외체험 학습으로 지역을 느껴보고, 최종적으로는 지역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오른쪽의 사진처럼 지식뿐만 아니라 애향심, 창의력 등 여러 역량을 학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겠지만, 매우 의미 있지 않나요? 자유학기제는 이런 수업을 진행할 시간적 제도적 여유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https://happyedu.moe.go.kr/happy/bbs/selectHappy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5150&nttId=9378

다른 예시로는 울산 진장중학교의 수학으로 세상 풀기 수업을 갖고 와봤는데요. 실생활과 관련한 주제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PPT의 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유학기제의 현장 반응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나, 우려와 아쉬운 점 또한 명확히 제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구분하여 살펴볼까 합니다. 그 전에 학생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장점에 대해 생생하게 알아본 후, 자유학기제에 대한 우려와 아쉬운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생 인터뷰 영상은 아래의 교육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341&boardSeq=63634&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51&s=moe&m=020202&opT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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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끝내고 나니, 교수님께서 실제적인 자료를 많이 첨부해서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고 말씀하신 후, 자유학기제 운영 상의 단점 중 지역별, 학교별 인프라 차이에 따라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적 차이가 크다는 점에 대해 특히 강조하여 부연설명해주셨다.

 

[추가]

- 우리나라의 국가 교육과정 원문은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결국 7차 교육과정의 개정안이다. 따라서 제7차 교육과정의 특징을 이해하고 있다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