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방학동안 한 달 남짓(7월 말 ~ 8월 말)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안그래도 취업 전에 유럽 여행 가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영어 교육 쪽으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영어를 실제적인 환경에서 사용해보고 싶기도 했고, 취업하게 되면 이렇게 오래 여행 갈 시간도 없을테니까..! 그런데 지난 학기에 전공 교수님께서 개인적인 여행 경험이 하나의 회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 여행을 가더라도 돈만 쓰고 오는 사람이 있고, 많은 것을 얻어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셨고...! 교수님 말씀을 듣고 나니 여행을 통해서 내가 얻는 게 '잘 나온 프로필 사진'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유럽 여행에 대한 의지가 점차 강해졌다. 정말 운좋게도 주변에 유럽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