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 나의 글

이번 여름 방학동안 한 달 남짓(7월 말 ~ 8월 말)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안그래도 취업 전에 유럽 여행 가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영어 교육 쪽으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영어를 실제적인 환경에서 사용해보고 싶기도 했고, 취업하게 되면 이렇게 오래 여행 갈 시간도 없을테니까..! 그런데 지난 학기에 전공 교수님께서 개인적인 여행 경험이 하나의 회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 여행을 가더라도 돈만 쓰고 오는 사람이 있고, 많은 것을 얻어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셨고...! 교수님 말씀을 듣고 나니 여행을 통해서 내가 얻는 게 '잘 나온 프로필 사진'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유럽 여행에 대한 의지가 점차 강해졌다. 정말 운좋게도 주변에 유럽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친..

최근 우연히 양자경 배우님의 연설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조언인 거 같아 머리 속에 되새기는 의미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그녀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유연하게 대처하라: 양자경 배우는 처음에는 댄서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척추 손상으로 인해 배우로 전환해야 했다. 그녀는 생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라: 양자경 배우는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설정한 한계를 뛰어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홍콩 영화 산업에 진출하려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Stereotypical한 역할에 캐스팅되었지만, 당시 남성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던 액션 배역을 원하고, 결국 액션 배..

이번 학기에는 교육과정 과목을 수강했다. 발표 준비가 내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나름 재미있게 발표 준비했고, 수업도 매우 유익했다. 이제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학자들의 이론을 구분할 수 있고, 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교사의 전문성을 학자들의 말을 빌려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교수님께서 발표 준비 관련해서도 피드백을 자주 주셔서 발표가 막막하지만은 않았다. 나도 발표 수업을 운영한다면 중간 중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꼭 마련해야겠다. 내가 맡은 발표 주제는 광복 이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를 포괄하는 국가 교육과정의 변천사 파트였다. 역할 분담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담당하시기로 한 팀원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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